점심시간 활용, ALDI 장보기

평일에 퇴근하고 장까지 보고 집에 가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질 때가 있어요.
집에 가면 저녁도 준비해야 하고 아이들 챙길 것도 있어서, 저는 시간이 되는 날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장보기를 미리 끝내기도 합니다.
오늘도 점심시간에 잠깐 ALDI에 다녀왔어요.

매장에 들어가서 필요한 장을 보고 계산한 뒤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17분.
저는 일주일 식단을 꼼꼼하게 짜놓고 장을 보는 편은 아니에요. 대신 이번에 뭘 해먹을지 메뉴 몇 가지만 대충 생각하고, 집에 있는 재료와 같이 쓸 수 있는 것들을 사는 편이에요.
오늘 장보기는 총 18개, $51.30.
짧은 점심시간에 어떤 생각으로 장바구니를 채웠는지 기록해볼게요.

점심시간 ALDI 장보기, 메뉴부터 생각했어요
이번에 장을 보면서 먼저 생각했던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였어요.
간 소고기와 간 돼지고기를 사서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 냉동해두려고 해요. 한 번 만들어두면 저희 집에서는 2~3끼 정도 활용할 수 있어서 그다음 식사 준비가 편하더라고요.


참치 샌드위치도 생각하고 있었어요.
참치캔은 이미 집에 있어서 이번에는 양상추와 멀티그레인 빵만 담았습니다.
멀티그레인 빵은 참치 샌드위치에도 쓰고, 저희 부부가 아침에 자주 먹는 아보카도 계란 토스트에도 사용하는 빵이에요.

그래서 아보카도도 같이 담았고요.
| 생각한 메뉴 | 이번에 산 재료 |
|---|---|
| 함박스테이크 | 간 소고기, 간 돼지고기 |
| 참치 샌드위치 | 양상추, 멀티그레인 빵 |
| 아보카도 토스트 | 아보카도, 멀티그레인 빵 |
| 아침·아이들 간식 | 요거트, 블루베리 |
정확하게 일주일 식단을 계획하지 않아도 해먹을 메뉴 몇 가지만 생각하고 가면 뭘 사야 할지가 어느 정도 정해지더라고요.
집에 남아 있는 재료는 이번에는 사지 않았어요
ALDI에 가면 평소 자주 사는 제품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와요.
파도 평소 사는 제품 중 하나지만, 진공 컨테이너에 보관해둔 게 아직 남아 있어서 이번에는 사지 않았어요.
깐 마늘도 집에 남아 있어서 패스했고, 참치 샌드위치를 만들 생각이지만 참치캔도 이미 집에 있으니 새로 살 필요가 없었고요.


저는 장보기 리스트를 아주 세세하게 작성하는 편은 아니지만 집에 뭐가 남아 있는지는 한 번 생각해보고 가려고 해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도 장보기 전에 냉장고와 냉동고, 팬트리에 남아 있는 식재료를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것을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권하고 있어요.
→ EPA Preventing Wasted Food at Home
저희 집도 거창하게 계획하기보다는 있는 건 먼저 먹고, 필요한 것만 다시 채우는 정도로 장을 보고 있어요.
ALDI에서 실제로 다시 산 제품들
오늘 산 제품들은 캔털루프를 제외하면 모두 이전에 먹어보고 다시 산 것들이에요.
요거트와 블루베리는 아침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먹으려고 샀고, Little Journey Yogurt Bites도 막내아이가 좋아해서 다시 담았어요.

그리고 틸라피아는 2주 만에 또 샀어요.
2주 전에 패밀리팩을 하나 샀는데 벌써 다 먹었더라고요.
지난번에는 이 틸라피아로 아이들 저녁과 저희 부부 도시락을 같이 준비했어요.
아보카도와 멀티그레인 빵도 자연스럽게 다시 사게 되는 제품이에요.
아보카도 토스트를 만들 때 같이 먹기도 하고, 멀티그레인 빵은 참치 샌드위치로도 먹을 수 있어서 한 가지 메뉴로 끝나지 않는 점이 편해요.
이렇게 장바구니를 다시 보니 새로운 제품을 이것저것 사보기보다는 저희 가족이 실제로 잘 먹는 것들을 다시 채워오는 장보기에 더 가까웠어요.
저희 가족이 ALDI에서 자주 다시 사는 제품들은 이전 장보기에서도 한번 정리해두었어요.
한 달 동안 못 샀던 바나나 너트 머핀도 찾았어요
그리고 오늘 ALDI에서 정말 반가웠던 게 하나 있었어요.
바나나 너트 머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사오면 금방 없어지는 제품인데, 최근 한 달 정도는 갈 때마다 없어서 못 사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갔더니 딱 두 팩이 남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남아 있던 두 팩을 모두 사왔어요.

오늘 영수증 기준으로 4개 들어 있는 한 팩이 $3.89였어요.
저는 이 머핀이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는 냉장고에 넣어두는데,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10~15초 정도만 살짝 데우면 다시 부드러워져서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처음 사본 건 캔털루프 하나예요.
$1.49로 세일하고 있어서 하나 담아봤어요.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으니 맛이 어떤지는 먹어본 다음에 판단해보려고 해요.
가격은 2026년 8월 31일 제가 방문한 ALDI 매장과 영수증 기준이며 매장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 장보기, 저는 이렇게 해요
오늘 장보기도 특별한 방법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제가 장을 볼 때 생각하는 건 세 가지 정도입니다.
1. 해먹을 메뉴 2~3개만 생각하기
완벽한 일주일 식단까지 정하지는 않아요.
2. 집에 남아 있는 재료 먼저 확인하기
오늘도 파, 깐 마늘, 참치캔은 집에 있어서 사지 않았어요.
3. 한 재료를 여러 끼에 활용하기
멀티그레인 빵은 아보카도 토스트와 참치 샌드위치에 같이 쓰고, 함박스테이크는 한 번 만들어 냉동해두고 2~3끼 활용할 예정이에요.
점심시간에 장을 본다고 하루에 몇 시간이 생기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퇴근 후 마트에 들러야 할 일 하나를 미리 끝내놓는 것.
바쁜 평일에는 이런 작은 준비 하나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시간은 덜 쓰고, 낭비는 줄이고, 더 효과적으로.
오늘의 The Lovely 셋 기록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ALDI 장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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